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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표피·진피층 노화 동시 개선…‘헤일로 레이저’로 회춘을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1-10-26 (화) 09:26 조회 : 418

주름·모공·색소 등 노화 증상, 두 개의 레이저 파장대로 시술


- 자동 피부스캔으로 맞춤 치료
- 시술 후 흉터 등 부작용 적고
- 회복기간 없이 일상 복귀 가능

‘1일 1팩’을 실천하며 피부에 신경을 아주 많이 쓰는 50대 초반의 여성 기업인 B 씨는 요즘 부쩍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눈가의 깊은 주름과 잡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최근 지인의 소개로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주변 지인들이 한눈에 알아볼 만큼 무척 좋아졌다. B 씨는 지금까지 한 레이저 시술 중 가장 효과도 좋고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헤일로 레이저는 두 개의 파장을 동시에 침투 시켜 얼굴의 주름과 색소, 모공, 피부톤 등을 한 번에 개선해주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프락셔널 레이저다. 사진은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이택근 원장이 헤일로 레이저로 치료하고 있다.

■주름 모공 색소 탄력 한 번에 개선

피부는 가장 바깥층부터 크게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 등 삼중 구조로 이뤄져 있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도 깊어지고 모공도 넓어지며 얼굴 혈색도 칙칙하게 변한다. 특히 오랜 기간 누적된 자외선 노출로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에 변성이 일어나 수분이 감소하고 주름이 깊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 피부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기미나 잡티, 색소침착 등의 색소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20세부터 매년 1%씩 감소하며, 폐경 이후 5년 내 30%가 사라진다. 진피층의 또 다른 단백질 엘라스틴은 점점 가늘어지고 짧아지면서 숫자가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표피층도 얇아지고 약해져 모공 주변 피부가 탄력을 잃어 점점 넓어지고 재생 세포의 증식 능력도 떨어져 흉터가 잘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의술이 발달하면서 항노화를 위한 레이저 역시 큰 발전을 이뤘다. 각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피부에 침투하는 깊이나 전달 에너지가 다르다. 해서 모공과 주름, 흉터와 색소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모두 해결하기 위해선 그동안 여러 레이저 시술이 필요했다.

최근 이러한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혁신적인 레이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국 사이톤사에서 개발한 ‘줄 헤일로’ 레이저로, 두 개의 파장대가 표피층과 진피층의 노화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준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프락셔널 레이저

‘줄 헤일로’ 레이저는 어븀야그 레이저의 파장대인 2940㎚와 또 다른 파장대인 1470㎚ 두 가지 에너지를 동시에 쏘아 콜라겐 재생 촉진과 피부 탄력 및 잔주름, 피부결 개선, 모공 축소, 잡티, 검버섯 등과 같은 노화와 연관된 표피층과 진피층의 전반적인 피부 질환 문제를 개선한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프락셔널 레이저인 셈이다.

2940㎚ 파장은 수분이 많은 표피층의 흉터 모공 등을 전면 개선해 피부 표면을 리모델링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470㎚ 파장은 보다 깊은 진피층에 반응하므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섬유를 재생 시켜 자외선 등으로 인한 주름과 기미 등의 색소 치료,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레이저 시술 과정에서 자극이 강할수록 효과가 커지지만 그에 비례해 시술 후 홍반, 화끈거림, 과도한 딱지 등으로 환자의 부담도 커진다. 하지만 헤일로 레이저는 시술 과정이나 시술 후 환자들의 부담이 적다. 낮은 에너지로도 동일한 시술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준다.

특히 레이저의 손잡이 부분에 AI 방식의 자동 피부 스캔 기능과 실시간 속도·온도 측정 기능이 있어 얼굴 부위별 두께나 피부 상태에 따른 측정값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 파장도 각각 달라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헤일로 레이저는 피부에 에너지가 고르게 전달돼 부작용이 적다. 시술 후 화끈거림이나 흉터 염증 등이 적고 과도한 형태의 딱지가 아니라 은은한 은하수가 펼쳐진 것과 같은 ‘은하수 마크(Milky Way Mark)’가 생겼다가 5일 정도 지나면 모두 사라지고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는 ‘헤일로 글로우(Halo Glow)’ 현상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별도의 회복 기간이나 다운타임(휴지기)이 거의 없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이택근 원장은 “헤일로 레이저는 두 가지 파장이 동시에 조사되어 다양한 피부질환을 동시에 개선해주는 획기적인 항노화 시술”이라며 “피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통해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흥곤 선임기자 h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