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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과 구분해 치료해야 효과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1-08-02 (월) 17:44 조회 : 368
우리 몸에 있는 수백 개의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관절은 손가락 발가락 팔 다리 허리 등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면서 외부 통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면 시큰시큰한 통증과 함께 해당 부위가 붓거나 경직되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함을 겪게 된다.

 관절에 이상이 느껴지면 대개 퇴행성 절염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이 쑤시는 가벼운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일 수 있으나 손가락 마디 통증이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주로 노화, 잘못된 잠, 관절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관절이 퇴행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며, 증상은 관절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늦은 시간에 통증이 나타나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외부의 원인이 아닌 자가면역체계의 이상 반응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은 물론 안구 폐 심장 등의 장기로 염증이 침범될 수 있다. 또 병이 진행될 때 다발성으로 여러 관절이 동시에 붓고 아침에 일어나 1시간 이상 관절 마디가 뻣뻣하고 굳어지는 조조강직이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10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 발병 원인을 정확히 몰라 완치가 힘든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염증을 제어하며 통증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면역 기능을 올리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세한의원 하한출 원장은 “류마티스 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식이 장애 등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병 자체의 치료와 함께 환자의 정신적인 상태와 영양문제 등 기본적인 생리 생태의 균형을 유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질에 맞는 탕약으로 오장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염증을 제거하고, 침 치료를 통해 환부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흥곤 선임기자

   
하한출 제세한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