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병원 전문진료 <8>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33년 피부과학…로봇 모발이식 시술도 명성
- 임상경험 풍부한 전문의 4명
- 첨단장비로 피부질환 치료·관리
- JCI·CKA 인증 국제기준 충족
- 색소질환에 복합 레이저요법
- 로봇 모발이식 통증·흉터 적어
- 생착률 높고 단시간 다량 이식
피부 미인, 안티에이징, 동안(童顔)…. 이처럼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는 부산시민은 물론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피부과로 유명하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성재영 원장이 로봇 모발이식기를 활용한 비절개식 모발이식을 준비하고 있다.
■33년 노하우…JCI·CKA 인증
1984년에 설립된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는 김양제 성재영 장봉석 조현호 원장 등 4명의 피부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은 물론 다양한 첨단 레이저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김양제 원장은 3일 "우리 병원 의료진들은 단순히 미용만을 위한 진료가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진료를 진심을 담아 검증된 다양한 최신 장비를 활용하고 있어 최고의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성재영 원장은 "기미·잡티 색소, 주름·탄력, 홍조, 여드름 등 피부과 질환은 특성상 한 번에 완치되기 어렵고 피부 속에 잠재된 원인까지 제거하려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환자와 의사의 신뢰와 공조가 성공적 치료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 병원은 2012년 국내 피부과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및 2015년 재인증,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상(한국의료 신뢰도 부문) 수상, 2015년 중국 상무부의 CKA 한중비즈니스 신용 인증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미 주근깨 잡티 같은 색소 질환을 예방하는 데 자외선 차단과 보습이 중요하다. 차단제를 바른다고 자외선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색소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져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초기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장비를 갖춘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 데는 복합 레이저 요법이 효과적이다. 장봉석 원장은 "레이저 치료는 손상되고 변성된 피부 변화를 없애주면서 피부보습 재생력을 높여 기미와 잡티 등을 치료와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레이저 장비마다 특성과 효과가 달라서 질환에 맞는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면 최소한의 자극으로 주변 조직에 손상을 덜 주면서 색소를 잘게 부숴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이 쓰는 레이저 복합치료법은 표피나 진피에 있는 색소를 인라이튼 피코토닝, 레블라이트 PTP 토닝으로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멜라닌 색소만 선택해 제거하는 동시에 엑셀V, 브이빔 퍼펙타, 프락셀 듀얼로 진피층을 개선해 기미 등 색소 재발을 막고 유지하는 방식이다.
■최첨단 로봇 모발이식
탈모를 고민하는 사람이 종전 중년 남성에서 젊은 층과 여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약물치료는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게 막아줄 수 있지만 이미 빠진 모발에는 효과가 없다.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면 모발이식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모발이식술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은 수술용 칼로 뒷머리에서 두피를 떼 모낭을 이식하고, 비절개식은 절개 없이 펀치 도구로 모낭을 직접 뽑아 탈모 부위로 옮겨 심는 방법이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두피를 떼 흉터가 남는 게 단점이고, 비절개식은 통증과 흉터가 적어 회복이 빠르지만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므로 생착률이 떨어지고 탈모 부위가 넓은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게 한계다.
이 병원은 이런 비절개식의 단점을 보완한 최첨단 로봇 모발이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 장비가 고가여서 로봇 모발이식을 하는 병원은 전국적으로도 20여 곳밖에 되지 않다. 성 원장은 "아티스로봇 모발이식은 사람의 눈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모발 분포, 밀도, 각도, 깊이까지 정교하게 분석해 모발을 채취한 뒤 이식하는 비절개식 시술로, 생착률이 90% 이상으로 높고 단시간에 5000모낭 정도의 많은 양을 이식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2017년 4월 4일
국제신문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