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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병원 전문진료 <9> 부산예치과 맞춤식 이중관틀니 시술…환자 만족도 높아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7-04-11 (화) 08:59 조회 : 1272
강소병원 전문진료 <9> 부산예치과  

맞춤식 이중관틀니 시술…환자 만족도 높아

- 고리형틀니와 달리 흔들림 없고
- 임플란트 힘든 당뇨환자도 적용

- 겉으로 안 보이는 치아 교정
- 입 속에 비수술적 장치 끼워
- 수면무호흡증·코골이 치료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속담이 있지만 '100세 시대'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잇몸만으로는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먹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해 결국 건강을 잃게 된다. 고령사회를 맞아 평소 치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예치과(해운대점)는 미용보철과 이정구 원장, 교정진료부 윤덕영 원장, 치과보존과 정유진 원장, 구강악안면외과 박경수 원장으로 전문화해 환자 맞춤식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예치과 이정구 원장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임플란트 버금가는 이중관틀니

이 병원은 고리형 틀니의 단점을 보완해 강력하게 씹는 힘을 지닌 '이중관틀니(Konus Denture)' 시술로 유명하다. 이중관틀니는 제작 과정이 정교하고 까다로워서 시술하는 치과가 많지 않다.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를 많이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질환이 있거나 잇몸뼈가 거의 녹아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거나 치아가 몇 개밖에 남아 있지 않은 등 임플란트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이중관틀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원장은 10일 "이중관틀니는 만년필의 뚜껑이나 똑딱단추가 닫히는 것처럼 남아 있는 치아에 크라운(내관)을 씌우고 그 위에 틀니 외관을 끼워 내관과 외관의 마찰력으로 틀니를 유지하므로 고리형 틀니와 달리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수직적 힘에 의존하는 틀니가 좌우로 움직이려 할 때 치아의 내관이 벽 역할을 해 틀니가 움직이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다. 이중관틀니의 또 다른 장점은 치아가 빠져도 틀니를 새로 제작하지 않고 수리해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고리형 틀니를 사용하다가 빠지면 새로 제작해야 하지만 이중관틀니는 치아가 빠진 부분의 틀니 내면을 치과 재료로 메워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인교정, 아무도 모르게

이 병원은 소아·청소년 교정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설측교정과 투명교정에도 노하우가 있다. 윤 원장은 "설측교정은 치아 바깥쪽에 브라켓을 부착하는 일반적인 치아교정(순측교정)과 반대로 치아 안쪽에 브라켓을 부착하므로 겉으로 장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순측교정을 하면 장치로 인해 입이 튀어나와 보이지만 설측교정은 입 모양에 영향을 주지 않아 티가 나지 않게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흐트러진 앞니를 부분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2D 교정장치를 이용한 부분 설측교정 치료도 가능하다.

투명교정은 브라켓을 치아에 부착하는 게 아니라 투명한 소재의 틀을 치아에 끼우는 방법으로, 입 안에 이물감이 거의 없고 틀을 직접 끼웠다가 뺄 수 있어 관리가 쉽다. 장치 자체가 투명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벌어졌거나 흐트러진 앞니의 부분 교정에 적합하고, 어금니의 교합이 맞고 발치가 필요 없으면 투명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이 병원은 구강 내 장치로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도 치료한다.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다니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지면 코를 골게 되고 심하면 기도가 일시적으로 막혀 숨을 쉬지 못하게 되는 증상을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상태나 호흡량이 50% 이하로 감소하는 상태가 7시간의 수면 중 30회 이상(1시간에 5회 초과) 지속될 때 수면무호흡증으로 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세가 있으면 뇌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숙면을 취할 수 없으므로 낮에 졸리고 피곤하며 업무를 보는 데도 지장을 받는다. 윤 원장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수술이나 양압기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수술은 재발 우려가 있고, 양압기는 기계를 착용한 채 자야 한다는 부담감과 불편함이 있다"며 "구강 내 장치는 양압기보다 사용이 편하고 비수술적 치료여서 심리적 부담감도 적다"고 말했다.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구강 내 장치를 자는 동안 치아에 끼고 자면 된다. 이 병원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수면검사부터 장치 제작까지 가능하다. 

2017년 4월 11일
국제신문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