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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병원 전문진료 <5> 박원욱병원 척추 질환 치료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7-03-14 (화) 08:52 조회 : 1014
강소병원 전문진료 <5> 박원욱병원 척추 질환 치료

내시경 시술부터 큰 수술까지 척추분야 특화

- 부울경 첫 내시경 측만증 수술
- 100도 이상 휘어진 중증도 치료
- 비수술적 교정 위한 보조기 제작

- 노인 척추후만증 등 풍부한 경험
- 목디스크 내시경수술은 독보적
- 대학병원급 첨단 진단장비 갖춰

요통은 우리나라 국민의 80% 이상이 한 번 이상 앓는 질환으로 고령사회를 맞아 환자가 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로 한국인의 '질병 부담'을 분석한 결과, 요통이 당뇨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척추 질환을 앓아본 환자는 그 고통을 안다. 척추 질환 치료는 내시경 수술·시술부터 10여 개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측만증이나 척추후만증 같은 큰 수술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다. 전국에 척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많지만 내시경 치료부터 큰 수술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병원은 대학병원을 포함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의료계의 분석이다.
박원욱병원 박원욱(왼쪽) 대표병원장이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고주파수핵감압술을 시술하고 있다.

■척추 수술 치료 특성화 병원

박원욱병원은 척추 치료에 특화된 병원이다.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의 미세 수술, 내시경 수술·시술에서부터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같은 큰 수술까지 할 수 있는 특성화 병원이다. 청소년기에 흔히 발견되는 척추측만증은 박원욱 대표병원장이 20여 년 전 부산대 의대 교수 시절부터 많은 환자를 치료해온 이 병원의 특화 분야다. 박 원장은 2000년 부산에서 처음 척추측만증을 검진해 초등학생 6514명의 3.8%가 척추측만증이 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 원장은 학부모는 물론 양호교사조차 척추측만증이 자세 이상에서 생기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문제를 바로 잡으려고 양호교사를 상대로 척추측만증에 관한 강의를 수시로 하고 있다. 박 원장은 "특발성 측추측만증을 비롯한 구조성 측추측만증은 자세가 나빠 생기는 기능성 측추측만증과 달라 성장기에 휘어진 각도가 20도 미만이면 정기적인 X레이 촬영으로 관찰해야 하고, 40도가 넘으면 수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최초로 내시경 척추측만증 수술에 성공한 데 이어 척추가 100도 이상 휘어진 고난도 중증 척추측만증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강조한다. 그는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척추측만증연구학회(Scoliosis Research Society)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뿐 아니라 이 병원은 비수술적 척추측만증 교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술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기 틀을 직접 제작하는 등 보조기 치료에도 노하우가 있다

노인들의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척추후만증은 척추 뼈를 자르는 대수술로 척추측만증 수술보다 더 위험하다. 박 원장은 선천성 후만증, 청소년기형 특발성 후만증,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후만증, 외상성 후만증, 요추변성 후만증, 노인성 후만증 등 척추후만증에 관한 다양한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박원욱 대표병원장과 황병욱(오른쪽) 병원장.

■박원욱+황병욱 투톱체제

이 병원의 황병욱 병원장은 부·울·경에서 유명한 척추 내시경 수술 전문가로 통한다. 황 원장은 부산우리들병원장(10년)을 포함해 우리들병원에서만 20년을 근무하면서 미세 척추 수술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강의도 해왔다. 황 원장은 또 다른 병원에서 거의 시도하지 못하는 목디스크 내시경 수술에도 노하우가 있다. 김효종 원장 역시 척추후만증 수술로 유명한 김기택 경희대 의대 교수의 전임의로 근무하면서 척추 변형 치료에 실력을 쌓았다. 김 원장은 내시경 수술·시술, 특히 경추 고주파 수핵 감압술과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에 일가견이 있다.

■대학병원급 첨단 장비

이 병원은 대학병원급 첨단 장비를 갖췄다. MRI, CT, 근전도 검사기 등 기본 진단 장비는 물론 3차원 체형 분석기, 보행 분석기, 허리근력 측정기 및 척추관 협착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하지혈관장애 검사기(초음파, 동맥경화 검사기, 적외선 체열 촬영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장비를 기반으로 척추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지난해 9월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2017년 3월 14일
국제신문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