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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군살만 쏘~옥! 비키니 라인이 쑤~욱!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5-06-30 (화) 15:27 조회 : 811


[도움말 = 송제니퍼 노블레스성형외과 원장]

- 숨은 군살만 쏘~옥! 비키니 라인이 쑤~욱!-

- 허리·팔뚝·엉덩이·허벅지 등 
- 특정 부위만 지방빼 실루엣 살려 
- 국소마취·1시간 시술급 수술 후 
- 타이트닝 레이저로 탄력 더하면 
- 부기·멍 덜해 바로 일상복귀도


키 165㎝에 몸무게가 48㎏인 28세의 직장인 임모 씨. 얼굴까지 갸름한 서구형 마스크여서 대학 때부터 흠모의 대상이었다. 주위에선 다이어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부러워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하나 있다. 허리 부분이 소위 심한 '절구통'이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와도 지금까지 임 씨는 해변에서 짧은 반바지와 헐렁한 면티로 버텼다. 선베드에 비키니 수영복은 언감생심이었다. 그동안 임 씨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열심히 몸을 가꿔왔지만 꾸준한 운동과 S라인은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올여름엔 비키니를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특정 부위만 날씬하게 해주는 미니지방흡입술에 대한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다. 

■ 보디라인 살리는 데 주안점 

송제니퍼 노블레스성형외과 원장은 "이젠 많이 빼주는 지방흡입 대신 일상의 틀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디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빼 보디실루엣을 살릴까에 대한 고민이 주요 관건이 됐다"며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미니지방흡입술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국소마취에다 1시간 정도의 시술 같은 간단한 수술, 그리고 수술로 인해 울퉁불퉁해진 부위에 탄력을 주기 위한 타이트닝 레이저로 화룡점정을 찍으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20, 30대의 젊은 층이 꿈꾸는 보디실루엣이 서양인의 그것에 근접해있다는 사실과 함께 최근 수술 비용이 엄청나게 낮아진 점도 미니지방흡입술이 보편화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미니지방흡입술은 허벅지나 엉덩이 허리 팔뚝 복부 등 군살이 잘 붙는 국소 부위를 개선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단순히 날씬하고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보다는 들어가고 나오는 입체적인 보디라인의 조화를 간단하게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테면 임 씨처럼 전체적으로 날씬하지만 허리가 '절구통'일 경우 허리 뒤쪽과 옆구리 쪽을 공략해 허리라인을 살리는 선택부위의 지방흡입이 필요하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팔뚝의 소유자라면 겨드랑이 부위와 팔뚝 아래의 지방흡입으로 단숨에 핸디캡을 보완할 수 있다. 두툼한 무릎살이 다리를 더 굵게 보이게 만든다면 허벅지 안쪽에서 무릎까지의 라인을 선택적으로 줄여 반바지나 스커트를 입을 수 있게 해준다. 몸매뿐 아니라 계절과 상관없이 턱살과 볼살 또한 미니지방흡입술이 가능하다.


■ 수술집도의 노하우 중요

지방흡입이란 글자 그대로 음압을 이용해 피하지방층에서 지방을 빼내는 수술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 몸은 팩우유처럼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들인다고 부피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한 전문의와의 치밀한 계획과 진료가 필요하다. 

신비한 인체의 피하지방층은 대부분의 부피를 차지하는 지방조직이 제자리에 고정돼 있도록 섬유조직들이 그물망처럼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수세미같이 생긴 섬유막 사이사이 공간에 지방세포가 채워져 있는 형국이다. 

지방흡입술은 피하지방조직층의 수세미 같은 구획 사이사이를 3~4㎜ 굵기의 카뉼라(지방 흡입에 삽입되는 관)가 방사형으로 지나다니면서 지방조직을 파괴하고 흡입하면서 부피를 감소시킨다. 결국 이런 침습적인 조작으로 피하지방조직이 일정 부분 손상을 받지만 이후 그 구멍난 조직이 치유되어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기본적인 지방흡입의 개념을 이해한다면 왜 많이 빼고 적게 빼고가 일상으로의 복귀시기와 관련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최소화하면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느 부위를 얼마나 빼야 보디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수술집도의 경험과 안목이 중요하다.


물론 수술집도의 입장에선 지방흡입량이 많을수록 멋진 보디라인을 만들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환자의 입장에선 부기와 멍이 오래가고 회복기간이 길어진다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최근에는 단순히 지방흡입량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흡입 부위의 선택에서부터 지방흡입량, 수술 후 관리 등이 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수술 후 관리에는 힐라이트치료, 아디포 관리, 지방 분해 주사, 심부 초음파 관리인 캡슐라이티스 등이 있으며, 이는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송제니퍼 원장은 "지방흡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수술 후에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 꾸준한 관리를 해야 영구적인 수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6월 30일 국제신문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