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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병원 전문진료 <20> 영도병원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7-06-28 (수) 09:13 조회 : 513
강소병원 전문진료 <20> 영도병원

- 36년 지역주민 건강증진 한우물
- 의료소외계층 지원에도 앞장
- 응급의료기관 3년 연속 최우수
- 폐렴 2차 적정성 평가 등 1등급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영도병원은 36년간 한결같이 영도를 지켜온 지역 중심 종합병원이다. 지역밀착형 병원답게 이웃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이 병원은 1981년 영도외과의원을 모태로 1984년 진료 과목을 확대해 영도병원을 개설한 데 이어 1996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정준환 병원장은 26일 " 36년간 영도병원을 지금 이 자리에 서게 해준 원동력은 늘 변함 없었던 지역주민의 사랑 덕분"이라며 "우리 병원은 지역주민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도 주민의 건강과 영도병원에 청춘을 다 바쳤다"고 했다. 

영도병원 간호사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이 서비스를 영도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영도주민과 공생하는 종합병원

이 병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6년간 영도 주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한 우물을 판 덕분에 지역주민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은 지난해 영도구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의료지원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 병원은 영도구로부터 무릎관절 질환을 앓는 구민 가운데 소득이 없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추천받아 척추관절센터를 통해 무릎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매년 영도구보건소와 순회의료봉사, 당뇨교실을 열고 지역 복지관 특강 및 의료봉사,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어린이 건강교실을 열고 있다.

척추관절센터 의료진이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각종 평가 1등급, 진료 우수성 입증

이 병원은 의료의 질적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도지역에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 전문의 진료가 이루어지는 응급실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영도 최초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해 1차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뿐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혈액투석·고관절 치환술 부문 1등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기관평가 전 분야 S등급, 대한병리학회의 질관리 인증평가 최우수 검사실 3년 인증 등을 통해 진료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특히 이 병원은 영도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복지부 인증 종합병원으로서 지난해 5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설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1년 증축한 별관에 최첨단 검사장비를 갖춘 종합검진센터와 국가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근로자 특수검진과 출장검진을 하는 특수검진센터를 가동해 근로자가 불편 없이 검진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어린이집 원생을 초청해 건강강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과·척추·관절 중심 제2의 도약

이 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우수한 의료진의 전문 진료와 함께 진료과목 간 협진 시스템을 갖춘 척추관절센터, 재활치료센터, 인공신장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같은 센터 중심의 진료를 하고 있다.

이 병원은 영도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소화기, 내분비, 순환기, 호흡기, 신장 같은 내과 전문 진료와 척추·관절 분야 특화 진료를 실현하는 척추관절센터 및 재활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원도심 전문 종합병원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병원장은 "영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부산시민이 사랑하는 종합병원, 신뢰와 실력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토탈 헬스케어 파트너, 영도병원'의 비전을 실현하고 100세 건강시대에 맞는 평생의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려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환 병원장이 알려주는 장마철 10대 건강수칙

1.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2. 영양가 높은 식단으로 골고루 식사를 한다.

3. 수면시간을 지키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4. 음식물과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5. 손과 몸을 자주 씻고 청결 유지에 힘쓴다.

6.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한다.

7. 하루 2번 이상 실내 환기를 해준다.

8.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한다.

9.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한다.

10. 폭염이나 폭우 시 외출을 자제한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2017년 6월 27일
국제신문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