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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그 남자, 피부에 바치는 의리 3가지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3-05-14 (화) 10:58 조회 : 795


[도움말=김형주 킴스피부과 대표원장]

1. 촉촉함위해 물 자주 마시기
2. 각질제거 + 보습크림 '콤보'
3. 집안 습도 유지하고 숙면


(건조한 겨울철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특수팩 등으로 영양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좋다. 국제신문DB)

겨울은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 환경 탓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대부분의 남성은 여성과 달리 "귀찮다"며 피부관리에 매우 소홀하다. 이 때문에 겨울을 잘못 보내 피부가 눈에 띄게 노화현상을 보이는 남성이 많다. 긴 코트와 목도리 등과 어울리는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남성을 위한 겨울철 피부 관리법을 알아본다.

■물 자주 마시고 각질을 제거하라

남성피부는 여성피부와는 달리 두껍고 피지분비가 많은 반면 수분함량은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겉은 유분이 많아 번들거려 보이지만 실제 속은 건조한 피부구조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음주와 흡연을 하는 남성이라면 수분함량은 더 부족하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피부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겨울철 남성피부 관리의 핵심은 보습, 각질관리다. 물을 자주 마시고, 노화된 각질은 적절히 제거한 뒤 충분한 보습과 영양분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

■수분손실을 줄여라

남성피부도 여성처럼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화장품이 아니더라도 작은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기본적인 방법으로 보습크림, 보습로션을 발라주면 된다. 얼굴뿐만 아니라 손, 발, 건조한 몸의 모든 부분에 골고루 발라줌으로써 수분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남성들이 보습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유분 성분의 끈적임과 번들거림 때문이다. 이런 남성 취향을 고려해 최근에는 오일프리 제품 등과 같이 유분성분을 완화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보습제가 나와 있다.

각질관리는 20대 이후 남성의 필수 항목이다. 각질제거 성분이 포함된 폼클렌징으로 매일 노폐물을 제거하고, 일주일에 1~2번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주고, 영양크림이나 시트팩 등을 통해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각질이 지저분해 보인다는 이유로 손으로 떼어내면 안된다. 각질을 떼면 더 많이 일어난다.

■습도를 유지하라

집안이나 사무실의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 때 장시간 햇볕에 노출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여성과 마찬가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은 건강한 피부 관리의 필수조건이다. 피부관리를 어려워하는 남성은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해 보습관리를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습관리는 클렌징, 피지/여드름 정리, 수분 및 영양공급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수팩이나 미용전문 의료기기 등은 영양분과 수분을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보습효과를 높인다.

만약 더욱 빠른 보습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물광주사요법을 고려해볼 만하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 요법은 몸의 200~300배 정도 수분을 지닌 히알루론산이라는 자연성분을 진피층에 직접 주사한다. 물광주사는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볼륨을 만들어줘 주름을 개선하거나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2012. 11. 27 국제신문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