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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암 환자 늘지만…5년 생존율도 증가세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2-01-11 (화) 11:17 조회 : 207

보건복지부 2019년 암 통계 발표


- 암 환자 수 전년 대비 8844명 ↑
- 5년 생존율 70.7%로 지속 상승

국내 신규 암 환자 수가 증가 추세이지만 5년 상대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규 암 환자는 25만4718명(남 13만4180명, 여 12만538명)으로, 2018년의 24만5874명에 비해 8844명(3.6%) 늘었다. 신규 암 환자는 2015년(21만8000여 명)부터 매년 증가 양상이다.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5.8명으로 2018년 대비 3.4명(1.2%) 올랐다. 남성의 암발생률이 전년보다 0.6명 줄어든 반면 여성은 6.6명 늘었다. 이는 갑상선암 유방암 폐암에서 여성 발생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5~2019년 5년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7%를 기록해 2006~2010년(65.5%)보다 5.2%포인트 높아졌다. 5년 상대생존율은 1993년부터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6대 암의 국가암검진사업 등을 통한 조기 검진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술 및 항암치료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암종별로 췌장암(13.9%),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5%), 폐암(34.7%), 간암(37.7%) 등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낮게 나왔다. 또 2019년 기준 항암치료를 받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암유병자’는 전체 인구의 4.2%인 215만 명으로 2018년보다 14만 명 증가했다.

구시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