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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강황·연잎차 중풍 예방에 효과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5-01-03 (금) 08:54 조회 : 5


윤경석 HK 한국한의원 대표원장

인간의 몸과 마음은 기혈과 오장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혼신(魂神)을 통해 정신과 육체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한다. 한의학에서 심리 질환과 중풍의 발생 원인은 유전 및 환경과 습생에 두고 있다. 그리고 오장 육부의 이상에 의한 오감과 칠정의 상호 부조화로 인한 정신 및 기와 혈의 장애로 본다. 따라서 중풍 및 심리치료와 예방을 위해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오감과 칠정의 안정과 장부의 균형을 유지하고 기(氣)와 혈(血)의 소통에 유의해야 한다.

중풍과 관련된 심리 질환은 ‘심(心)’과 ‘신(神)’을 안정시키고 기혈의 원활한 순행이 중요하므로 뇌와 전신에 산소와 영양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활한 호흡 소화 해독 순환 배뇨를 위한 오장 육부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 결국, 신체와 마음에 발병하는 질환은 심신 및 기혈과 오장의 불안정이 원인이므로 이를 해소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

심신(心神)이 약해지거나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불안 초조 우울 흥분 공포 공황 환청 환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혈관의 순환 장애에 따른 수족 마비, 언어장애, 근육강직, 손발이나 머리 떨림 등의 중풍 증상이나 수전풍(파킨슨증), 뇌전풍(간질), 광란풍(조현병), 치매(알츠하이머)가 나타나기도 한다. 간(肝)의 기능장애로 화(怒)가 잦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과 조울증, 불안 장애나 분노조절 장애로 진행하기도 한다.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간장 및 심장의 부조화로 순환장애와 감정 손상으로 불면 심화, 다몽(多夢), 심계(心悸), 유정(遺精), 공포 증상이 잦고 공황증이 생긴다. 따라서 면역 호르몬 생성의 저하로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져 육체적인 질병 이외 정신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커진다.

현대 3대 성인병에 해당하는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발병 역시 오장(肝 心 脾 肺 腎)의 기능 장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신 및 오장의 부조화로 인한 다양한 증상은 정신 신경질환이나 중풍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원에서는 심신의 안정과 함께 발병 원인과 관련이 있는 장기의 기능을 보강하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침구 치료와 탕약을 처방해 질병을 치료·예방한다. 동시에 백세 건강을 위해 개발한 백세시리즈 중 백거풍과 백보심을 처방하고 백보간 백보신 백보폐 백보위 및 산제를 증상이나 질병에 따라 가감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정신 건강과 중풍 예방에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따라서 한방식품으로는 방풍 생강 대추 두릅 강황 등을, 한방차로는 연잎 솔잎 감잎 녹차 침향 뽕잎 등과 응용해 체질에 맞는 식단 및 운동을 지도하고 명상이나 자기 기도를 통해 심신을 함께 관리하도록 한다.

중풍 이후 정신 신경질환을 치료하려면 오장육부의 기능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오감과 칠정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따라서 장부의 안정과 기혈 순환 및 심리 안정을 원활하게 하는 한방 요법을 활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병행한다면 중풍 예방과 치료는 물론 정신질환 극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