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 협진 집중치료팀
심야 시간대 대량 ‘간 출혈’과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흉막강 내에 공기가 차는 현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환자가 병원의 24시간 수술 대응체계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 노영훈 과장팀의 수술 모습. 센텀종합병원 제공 |
18일 센텀종합병원에 의하면 60대 환자 A 씨는 최근 오후 7시께 작업 도중 추락, 갈비뼈와 복부에 큰 충격을 받았다. 초기 검사에는 뚜렷한 징후가 확인되지 않아 치료 후 귀가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에 의해 센텀종합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이송 후 A 씨는 정밀검사 결과 기흉과 함께 간 파열로 성인 혈액의 절반 정도인 2000㏄ 이상 대량 출혈이 진행 중이었다. 또 호흡 곤란과 혈압의 급격한 하락으로 생명이 위중했다. 이에 의료진은 응급 흉관 삽입 등 기흉 처치를 시행했다. 이어 간담췌외과 노영훈 과장을 비롯한 긴급 수술팀이 즉시 투입돼 출혈 부위를 찾아 지혈과 봉합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A 씨는 회복 중이다. 노영훈 과장은 “수술이 조금이라도 지체됐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즉각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는 센텀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수술을 할 수 있는 다학제 중환자 집중치료팀을 운영한 덕분이다. 센텀종합병원은 복강경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 등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긴밀한 협진으로 응급수술에 나서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들 전문센터는 가능한 24시간 내에 치료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분야별 복수의 전문의가 신속히 투입된다. 중환자 발생 상황에서는 다학제 진료팀이 가동돼 집중 치료에 나서는 등 전방위 응급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 박광민 의무원장은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빠르게 수술에 돌입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