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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간출혈 응급환자, 24시간 수술시스템이 살렸다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5-08-20 (수) 14:20 조회 : 12

센텀종합병원 협진 집중치료팀


심야 시간대 대량 ‘간 출혈’과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흉막강 내에 공기가 차는 현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환자가 병원의 24시간 수술 대응체계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 노영훈 과장팀의 수술 모습. 센텀종합병원 제공
18일 센텀종합병원에 의하면 60대 환자 A 씨는 최근 오후 7시께 작업 도중 추락, 갈비뼈와 복부에 큰 충격을 받았다. 초기 검사에는 뚜렷한 징후가 확인되지 않아 치료 후 귀가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에 의해 센텀종합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송 후 A 씨는 정밀검사 결과 기흉과 함께 간 파열로 성인 혈액의 절반 정도인 2000㏄ 이상 대량 출혈이 진행 중이었다. 또 호흡 곤란과 혈압의 급격한 하락으로 생명이 위중했다. 이에 의료진은 응급 흉관 삽입 등 기흉 처치를 시행했다. 이어 간담췌외과 노영훈 과장을 비롯한 긴급 수술팀이 즉시 투입돼 출혈 부위를 찾아 지혈과 봉합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A 씨는 회복 중이다. 노영훈 과장은 “수술이 조금이라도 지체됐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즉각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센텀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수술을 할 수 있는 다학제 중환자 집중치료팀을 운영한 덕분이다. 센텀종합병원은 복강경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 등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긴밀한 협진으로 응급수술에 나서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들 전문센터는 가능한 24시간 내에 치료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분야별 복수의 전문의가 신속히 투입된다. 중환자 발생 상황에서는 다학제 진료팀이 가동돼 집중 치료에 나서는 등 전방위 응급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 박광민 의무원장은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빠르게 수술에 돌입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오광수 선임기자 i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