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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핵의학과 신설해 PET-CT·감마카메라 잇딴 가동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4-08-23 (금) 14:51 조회 : 35

PET-CT, 정밀 암 진단 및 치료에 핵심 장비

감마카메라는 신장, 갑상선 질환 등 조기진단


센텀종합병원은 핵의학과 신설과 함께 최근 신관 지하 1층 핵의학과에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장비 설치를 마치고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감마카메라 역시 현재 설치 작업 중이며, 다음 달 4일부터 가동한다.

센텀종합병원 핵의학과에서 PET-CT 시험 가동을 하고 있다. 센텀종합병원 제공
PET-CT는 정밀한 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핵심적 장비이다. 몸 안의 대사활동을 실시간 영상화하여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PET-CT 장비는 전신의 암 세포를 추적해 암 종양의 위치와 크기, 확산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특히 PET-CT 장비는 치매(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의 조기 발견·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마카메라는 환자에게 방사성 동위원소가 포함된 약물을 투여한 후 신체 내부의 특정 장기나 조직의 기능을 영상화하는 것이다. 센텀종합병원 핵의학과 김소정 과장은 이 장비에 대해 “심장, 신장(콩팥), 골격계,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경과 평가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감마카메라의 주요 용도에는 심장근육의 혈류 상태 및 기능 평가, 뼈의 대사 상태와 암의 전이 여부를 포함한 질병 진단, 신장 기능의 상태 및 배출 능력 평가 등이 있다.

한편 센텀종합병원은 지난 6월 부산지역 종합병원 중 최초로 캐논사의 최고 사양 CT 장비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을 도입·운영 중이다.
오광수 기자 i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