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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탄산음료·아이스크림 섭취 자제해야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1-11-10 (수) 15:06 조회 : 307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


- 찬 음식 줄이면 소화불량 막아
- 잠 잘자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남았다. 성적관리 못지 않게 몸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다. 더구나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인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감염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보통 수험생들은 장기간 공부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 자극적이고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먹되 과식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하루 20분 이상은 걷기와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대동병원 김윤미(가정의학과 전문의·사진) 과장은 “수험생들은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뿐 아니라 외출 후 손발 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질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식사 때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비타민C와 수분 등을 함께 보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핵심적 요소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과도한 야식도 불면을 유발하고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정서적 안정도 간과할 수 없다.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시험당일 실력 발휘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수험생이 긍정적 생각과 자신감을 갖도록 가족과 주변 사람의 격려가 필요하다. 구시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