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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응급실 격리병상 사업자’ 선정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1-03-03 (수) 10:02 조회 : 440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이 부산에선 유일하게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이 사업은 ‘코로나19’ 유증상 응급환자를 일반 응급환자와 분리 진료할 수 있도록 응급실 내에 음압 및 일반격리병상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선정된 기관에는 응급실 내 음압 및 일반격리병상 설치비의 80%를 지원(자부담 20%)하며 음압격리병상은 최대 2억 원, 일반격리병상은 최대 1600만 원이 지원된다.

대동병원은 내달 중으로 일반격리실을 설치, 운용할 계획이다. 응급실 내 격리병상은 평상시 일반 응급환자의 진료시설로 운영하며, 호흡기 응급환자 진료 및 감염병 위기 등의 상황에서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된다.

2019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한 대동병원은 동부산권 지역 유일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지난달 정부가 공모한 ‘2021년 이동식 격리병상 설치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내달부터 이동식 음압격리실 2개를 추가 운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흥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