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에 곽희철 교수 영입
- 최신 물리치료 장비도 갖춰
- 무지외반증 등 맞춤형 치료
센텀의료재단(이사장 박종호) 부산센텀병원이 이달부터 족부(발)족관절(발목)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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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운성 과장, 박종호 이사장, 곽희철 족부족관절센터장, 김전교 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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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전문병원인 부산센텀병원은 지난 1일 자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주임교수를 역임한 곽희철 교수를 족부족관절 센터장으로 영입, 세분화된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센텀병원은 기존 족부족관절 분야를 진료하던 김전교 진료부장, 이운성 과장과 함께 족부족관절 전문의 3명이 진료를 맡게 됐다.
부산센텀병원은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발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 두 번째 마디가 바깥쪽으로 휘는 질환) 소건막류(새끼발가락이 휘며 통증 유발) 지간신경종(종아리가 뭉치고 발이 저리는 등 이상감각 호소) 족저근막염(발 뒤꿈치 통증의 대표 질환)은 물론 인공관절수술까지 가능해 지역 내 족부족 관절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센텀병원은 족부족관절 환자의 특화치료를 위해 체외충격파기 등 최신 물리치료 장비를 갖췄다. 보행 시 발바닥 압력 분포상태를 확인해 현재 보행의 문제점과 통증 부위를 찾아내는 족저압검사 장비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곽희철 센터장은 “발은 대략 하루에 300t의 하중을 견뎌내야 하는, 보행의 절대적인 기관이라 ‘제2의 심장’이라 부른다”며 “이제 발도 인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례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흥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