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이 최근 호흡기, 발열 환자 중점 진료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확장 개소했다. 대동병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의 리모델링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박경환 병원장, 호흡기내과 심은희 이규민 과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개소식(사진)을 가졌다.
박 병원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2021년 하반기 중으로 시설과 장비 등을 더 확충해 이비인후과 등과 연계하여 호흡기 전문 진료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동병원은 지난해 12월 초 부산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부터 기존 진료·대기·검사 공간을 확장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감염예방을 위한 환자 간 대기 간격 유지가 가능하도록 진료 환경을 개선했다.

또 부족했던 대기공간과 진료실, 검사공간 등을 확충하고 결핵상담실, 호흡기 치료실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호흡기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호흡기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폐 X레이 촬영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호흡기 감염 우려로 기피됐던 비가열식 흡입기 치료 전용 음압부스와 호흡기 환자 이동에 필수적인 호흡기 전용 음압들것을 도입해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폐질환 등 치료 영역을 넓혔다.

이흥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