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병원이 국내 최고사양의 3.0T MRI 장비인 ‘필립스 인제니아 3.0T CX-Q MRI(사진)’ 추가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2대를 동시에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본병원은 앞서 필립스사 3.0T MRI 1대와 지멘스사의 Avanto SQ 1.5T MRI 1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에 1.5T MRI를 최고사양의 3.0T MRI로 교체 도입한 것이다. 이로써 부산본병원은 3.0T MRI 2대를 동시에 가동하게 돼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새로 도입된 3.0T MRI 장비는 종전의 1.5T MRI보다 영상이 선명하고 또렷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촬영 속도도 기존 장비보다 30% 이상 향상돼 검사시간이 단축되므로 환자의 편의를 더욱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장비를 추가도 도입하였으나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검사비는 기존 1.5T MRI와 동일하게 받기로 했다. 이는 대학병원과 동일한 장비이지만 훨씬 저렴한 비용에 촬영이 가능한 것이다.
부산본병원 하상훈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 편의를 고려해 지속해서 병원 장비와 시설을 개선해 지역주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