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시환)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기존 25병상에서 81병상으로 확대해 운영(사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은 해당 병동 전 병상을 전동 침대로 교체하고, 개별 TV를 설치하는 등 환자의 편의를 위해 시설을 재정비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입원 시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낙상이나 감염 등 입원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여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박 병원장은 “지난 2년간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면서 환자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올해 확대하게 됐다” 며 “환자가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