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사진)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2주기 인증평가를 통과해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영도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성공한 것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의료기관 인증제도란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꾀하게 함으로써 병원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을 유지·증진한다는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평가다.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평가해 시행 조사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는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영도병원은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의 영역, 총 549개 항목을 조사받았다.영도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감염 관리 기준이 한층 강화된 점에 대비해 1년 전부터 인증평가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감염 관리와 의료 질, 환자 안전, 시설 점검 및 직원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정준환 병원장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