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만 갑상선암도 수술하는 게 바람직"
국제신문 주최 건강강좌 2제- 김용기내과 김용기 원장
- 갑상선 기능저하증 땐 호르몬 보충을
- 기능항진증 땐 다시마환 섭취 피해야
김용기 김용기내과 원장은 지난 16일 낮 12시 국제신문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교실에서 "목 한가운데 있는 갑상선은 20g에 불과하나 요오드 등을 원료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강연한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김용기내과 김용기 원장이 지난 16일 국제신문 4층 대강당에서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Q :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은?
A :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이 힘을 내고 열을 내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추위를 잘 못 견디고 장운동이 떨어져 변비가 생긴다. 반대로 많으면 열이 많아져 더위를 참지 못하고 장운동이 활발해져 설사를 하기도 한다.
Q : 갑상선에는 어떤 병이 잘 생기나?
A : 첫째, 갑상선 호르몬 분비 문제와 관련해 필요량보다 많이 나오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필요량보다 적게 나오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 둘째, 결절(혹)과 관련된 질환은 양성 결절(무해한 혹)과 악성 결절(갑상선암)로 나뉜다. 셋째, 갑상선 염증이 있다.
Q : 치료법은?
Q :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은?
A :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이 힘을 내고 열을 내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추위를 잘 못 견디고 장운동이 떨어져 변비가 생긴다. 반대로 많으면 열이 많아져 더위를 참지 못하고 장운동이 활발해져 설사를 하기도 한다.
Q : 갑상선에는 어떤 병이 잘 생기나?
A : 첫째, 갑상선 호르몬 분비 문제와 관련해 필요량보다 많이 나오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필요량보다 적게 나오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 둘째, 결절(혹)과 관련된 질환은 양성 결절(무해한 혹)과 악성 결절(갑상선암)로 나뉜다. 셋째, 갑상선 염증이 있다.
Q : 치료법은?
A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는 항갑상선제 복용,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갑상선 파괴, 갑상선 부분 절제수술 등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한다. 일시적 기능 저하증은 몇 개월 복용한 뒤 끊어볼 수 있지만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 평생 호르몬제를 보충해줘야 한다. 갑상선 암의 치료법은 갑상선 수술(절제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 억제 요법이 있다. '1㎝ 미만의 갑상선암은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있으나 5㎜ 미만의 암에서도 주변 임파선 전이(21%)와 원격전이(1.6%)가 나타나므로 수술이 가장 안전하다.
Q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해조류를 먹지 말아야 하나?
A : 해조류에 든 요오드 양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다시마환처럼 농축된 형태는 영향을 주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오상준 기자
2017년 2월 21일
국제신문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