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암 수술 30일 내 사망률 '0' >
- 양광모 원장 "환자 맞춤치료 주효" -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간암 수술사망률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지난해 6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사진)에서 간암 수술은 26명 중 30일 이내 사망한 환자가 제로였다. 같은 기간 국내 121개 의료기관에서 간암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임신부 제외) 5371명 중 사망자는 50명 이하로 0.93%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 국의 수술 사망률 2.8%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적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의학원장은 "국내 간암 환자의 수술 사망률이 낮은 이유는 수술 기술의 발달과 첨단 장비의 활용 등의 이유도 있지만 간이식, 경동맥 화학 색전술과 고주파 열치료, 방사선 치료 등 환자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적용하기 때문"이라며 "활성화된 다학제 진료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고 수술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23일 화요일
국제신문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