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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부산메디클럽 '병원 전문화 전략' 특강 성황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6-07-15 (금) 11:36 조회 : 668
< 국제신문·부산메디클럽 '병원 전문화 전략' 특강 성황 >

요즘 병·의원마다 아우성이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도 견뎌냈던 의료계가 터널 끝이 안 보이는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탄식을 내뱉고 있다. 병원 경영자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신문과 부산지역 대표 의료네트워크인 부산메디클럽은 7월 14일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정기 의료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이 '병원의 특화 및 전문화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국제신문과 부산메디클럽은 7월 14일 오후 7시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병원의 특화 및 전문화 전략'을 주제로 의료특강을 개최했다. 부산메디클럽은 지역 최고 수준의 의술을 자랑하며 의료계를 선도하는 24개 병·의원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메디클럽 회장인 이상찬 세화병원장, 박원욱 박원욱병원 대표원장, 황병욱 박원욱병원장, 성재영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대표원장, 서영수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이사장 및 백선미 병원장, 박시환 구포성심병원 부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종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재)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지난 10년간(2004~2013) ▷의사 수 증가율 3.3% ▷간호사 수 증가율 4.8% ▷총병상 수 증가율 6.7% 등으로 갈수록 병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병원의 특성을 살리고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철저하게 고객중심, 극도의 세분화, 전문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뇌졸중 및 당뇨병, 호흡기질환 특화병원 등을 사례로 들었다. 국내 병원으로는 화순 전남대병원을 예로 들며 선의의 경쟁 분위기, 집중 특화, 의사소통 중시 등의 성공요건을 소개했다.


2016년 7월 15일 금요일
국제신문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