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말순(사진) 의료법인 은경의료재단 인창요양병원 이사장이 9일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구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열린 동구문화원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원장에 추대됐다. 

동구 초량동에 인창요양병원을 운영 중인 김 신임 원장은 2009년 6월부터 동구문화원 부원장을 맡아 지역 문화 활성화에 힘써왔다. 그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봉사단 단장을 지냈으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또 사하구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부산대학교 간호대학 총동창회 회장, 부산시노인복지협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 공헌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이사장은 이 같은 공로로 여성가족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 부산시장상 등을 받았다. 

한편, 동구문화원은 2009년 개원해 문화교육 사업과 향토사 대중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문화탐방 등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