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지역 9개 의료기관, 심평원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항운병원 등 부산지역 9개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장암 수술을 10건 이상 실시한 전국 의료기관 135곳을 대상으로 대장암 환자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의 주요 지표로는 ▷수술 전 정밀검사 ▷수술 후 적기 항암치료 여부 ▷수술 후 사망률(병원 내, 30일내) 등 총 20개 항목.
최근 위암 폐암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부산항운병원은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메리놀병원, 세계로병원 등 모두 9곳이 1등급을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도 1등급을 받았다.
암 질환 중 4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고 있는 대장암은 20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국내에서 발생한 악성종양 중 증가 속도가 가장 높은 암 질환중 하나이다. 조기 발견될 경우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다른 소화기 암 질환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나 말기로 진행될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2016년 4월 12일 화요일
국제신문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