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2개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111곳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에선
관절 분야 부민병원,
부산센텀병원, 부산고려병원, 부산본병원,
대장항문 분야에선
부산항운병원이 선정됐다. 또
서부산센텀병원(수지접합), 온사랑병원(알코올), 세계로병원(유방), 우리들병원(척추), 베스티안부산병원·하나병원(화상), 성모안과병원(안과)도 명단에 올랐다. 부민병원,
부산센텀병원, 부산항운병원 등 9곳은 2011년에 이어 2기 연속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경남에서는 진주세란병원(진주·관절), 한사랑병원(김해·알코올)이, 울산에선 보람병원(주산기)이 각각 지정됐다. 이들 병원은 올해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전문병원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의료인력 등 7개 항목에 대해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문병원 지정으로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비스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 01. 06 국제신문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