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산센텀병원 초청 -
센텀의료재단 서부산센텀병원(이사장 박종호)이 지난달 26일 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미국 명문 의과대학인 존 홉킨스의대의 마이클 에인(소아정형외과 교수) 박사를 초청, 저신장(왜소증) 환우들을 위한 무료 클리닉 등의 행사(사진)를 했다.
마이클 에인 박사는 연골 무형성증이란 선천성 장애로 인해 키가 130㎝ 정도밖에 되지 않고 팔 다리가 기형적인 모습이다. 이런 그가 엄청난 노력과 열정, 동료들의 배려 등으로 명문 의대 교수가 되자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 왜소증을 가진 사람이 의사가 된 사례는 극히 드물고,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외과 의사는 마이클 에인 교수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종호(정형외과 전문의) 이사장과 마이클 에인 교수의 진료가 진행됐다. 그리고 김치동 저신장장애인연합회장의 환영 인사말에 이어 마이클 에인 박사가 '저신장으로서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강연에서 "사람의 체격이나 외모보다 그 사람이 내면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느냐가 진실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 12. 01 국제신문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