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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센텀병원, 손 기능 회복 유리피판술 500례 달성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4-07-22 (화) 10:39 조회 : 903
만일의 사고로 손가락이 끊어진 경우 미세수술이 이뤄진다. 여기에는 크게 손가락 접합술과 유리피판술 두 가지 있다. 유리피판술은 신체의 다른 부위 피부판을 이용해 재건하는 방법이다. 단순한 피부이식과는 달리 피부조직과 함께 혈관, 신경 등을 함께 떼내 필요한 부분에 옮겨 심는다. 이를 통해 절단된 손가락을 최대한 살려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전문병원인 센텀의료재단 서부산센텀병원(이사장 박종호) 미세수술팀이 최근 이 같은 유리피판술에서 500례 수술실적을 달성했다. 2009년 개원 이래 5년3개월여 만이다. 이는 국내에서 사지 재건을 위해 실시한 유리피판술로는 가장 많은 성과인 데다 증례가 다양하고 성공률도 높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올 가을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500례에서 사용된 유리피판술 종류는 16가지에 이른다. 이들 중 '표재 요골 동맥 천공지 유리피판술'(105례)은 2010년 서부산센텀병원 김용진 병원장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이 수술은 미국, 아시아·태평양 등 국제학회를 통해 발표됐으며 2012년 미세수술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014. 07. 22 국제신문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