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기 부산힘찬병원 병원장-
- 첫 지방분원인 토탈 정형외과
- 방문간호로 재활 서비스 제공
- 스포츠 재활 분야 특화 계획
'지역 관절주치의'.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지난 8일 개원한 부산힘찬병원의 모토다. 부산 힘찬병원은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힘찬병원의 8번째 분원이자 첫 지방 분원이다. 병원장은 40대 초반의 이춘기(41·사진) 전 강북 힘찬병원 관절염연구소 부소장. 전국구 네트워크 병원 구축을 위한 분원인 만큼 젊고 의욕적인 병원장이 취임했다.
이 병원장은 동래구 안락동이 고향으로, 브니엘고·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뒤 부산대병원 좋은삼선병원 등에서도 근무했다. 관절내시경 및 무릎 인공관절 수술 특히 어깨관절 분야의 전문가다. 전문병원에 근무하며 SCI급 논문을 10건 이상 발표로 정도로 연구하는 의사로 통한다. 이 병원장을 만나 병원 특화 방향과 운영 방침을 들어봤다. 이 병원장은 "고향에서 진료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힘찬병원만의 특화 진료시스템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병원과 차별화 전략은.
▶힘찬병원은 국내 제1의 관절치료병원이다. 지방환자의 비율이 40%에 이른다. 때문에 '힘찬병원'이라는 이름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확신한다. 10년여 동안 관절 전문병원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는 어디에 내 놔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 부산힘찬병원은 인공관절과 관절내시경수술뿐만 아니라 모든 관절의 치료가 가능한 토탈정형외과를 지향한다. 특히 수술이나 재활로만 환자의 치료를 마무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절·척추질환에 대한 예방적 치료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담하는 '지역 관절주치의'가 되는 것이 목표다.
-힘찬병원이 자랑하는 가정방문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달라.
▶관절수술 후 상태점검을 위해 정기적으로 내원해야 한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도입한 게 가정방문서비스다. 방문 간호를 통해 재활관리를 돕고 상태를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애프터서비스' 개념이다.
-특화시킨 진료가 있는가.
▶어깨 및 스포츠센터 해외 연수와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팀 닥터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어깨 및 스포츠 재활' 분야를 특화할 것이다. '스포츠 재활 클리닉'은 비수술적 재활 치료 서비스 및 최상의 맞춤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관절 질환 환자, 스포츠 손상 환자 등 환자 유형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첨단 인프라와 인력을 갖췄다. 힘찬병원 고유의 '360 어깨 복합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깨관절 클리닉에서도 특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초대 병원장으로서 각오는.
▶멀리 서울까지 가서 치료를 받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환자의 말에 늘 귀 기울이고 '감동'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환자 가까이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것임을 거듭 약속한다.
2012. 10. 16 국제신문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