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최근 공모한 ‘2024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에서 부산 지역 9개 의료기관이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 및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등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 대한 교육전담 간호사의 인건비를 지원해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전국 84개소로, 수도권 41개소와 비수도권 43개소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광혜병원, 대동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센텀종합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일신기독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등 9개 종합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들은 해당 의료기관의 간호사 약 8100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양성하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중환자 및 응급환자에 대한 표준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동병원은 최근 확장 개소한 심뇌혈관센터 등을 통해 입원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환자 중증도 및 업무 난이도가 높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중환자실 등에서 근무하는 숙련 간호사들을 양성함으로써 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