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 A등급 평가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이 대한병리학회로부터 수탁검사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병리학회는 조직 및 세포 등 검사재료(이하 검체)에 대해 수탁검사를 시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 및 인증을 시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검체 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에 따라 대학병리학회의 인증을 받은 기관에 대해 검체 위탁 검사를 인정하고 있다.
대동병원 병리과는 운영 일반, 조직병리, 세포병리 분야에 대한 수탁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대한병리학회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 대동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외부 수탁 병리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자질을 인정받고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특히 대동병원 병리과는 지난해 대한병리학회가 시행하는 정도관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하여 검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대동병원 병리과 고명주 과장은 “이번 일반수탁기관 인증 획득을 계기로 타 의료기관의 검체 병리검사를 의뢰받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의뢰기관에 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진료협력센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흥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