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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쑤시는 신우신염…7, 8월에 환자 가장 많다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5-07-14 (화) 11:19 조회 : 430
옆구리가 쑤시는 급성 신우신염 환자가 여름철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 분석결과를 보면 2010년 14만여 명이었던 급성 신우신염 환자가 2014년 17만3099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5.21% 증가했다. 환자 대부분은 여성이다. 지난해 급성 신우신염 여성 환자는 15만611명으로 전체의 87%였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이나 신우의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도염이나 방광염 등으로 요로 쪽에 생긴 감염이 더 진행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장균 등이 이 질병의 원인균으로 꼽힌다.

좋은문화병원 이혜영 비뇨기과 과장은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아 세균으로 인한 하부요로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여성 환자가 더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2010~2014년 급성신우신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 8월에 가장 많고 2월에 가장 적었다.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환자수를 보면 8월(2만162명)이 가장 많았고, 7월(1만9891명), 9월(1만96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2월은 1만4729명으로 월별 환자수가 가장 적었다.


2015년 7월 14일 국제신문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