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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특집] 김성미 소아청소년과의원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5-12-22 (화) 17:27 조회 : 1939
< 김성미 소아청소년과의원 >

- 의사생활 대부분 신생아 진료에 매진…'이른둥이' 전문의원 -

(김성미 소아청소년과의원은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센터에서 퇴원한 이른둥이의 외래진료 편의를 위해 개원했다.)

- 대학병원에서 퇴원한 미숙아 
- 편리하고 전문적인 외래진료 
- 소아과 개인의원서는 하기 힘든 
- 영·유아 검진,선천성 대사 검사 
- 감염·호흡기 질환도 치료
 

흔히 임신 37주 미만의 출생아를 미숙아 또는 이른둥이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신 37주 미만의 신생아 출산율은 2000년 3.8%, 2002년 4.4%, 2005년 4.8%, 2008년 5.6%, 2010년 5.9%, 2012년 6.3%로 증가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인제대백병원(개금·해운대), 부산대병원(아미동·양산),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9곳이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 정부 지원은 현실과 괴리

문제는 치료비. 이른둥이가 고가의 치료비가 드는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퇴원해도 계속적으로 만성폐질환, 성장지연, 호흡기감염 등 다른 질환의 발생률이 높다. 이런 이유로 한 달에 두세 번 이상 다시 병원을 찾아야 되고 동시에 일주일에 수차례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이럴 경우 생후 2, 3년간 치료비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대한신생아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이른둥이 가정의 60% 정도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정부 지원은 부족한 데다 현실과 괴리돼 있다. 임주 37주 미만 또는 2.5㎏ 이하로 출생한 신생아 중 출생 24시간 내 치료를 필요로 하는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에 입원한 경우만 적용된다. 그것도 월평균 소득이 전국 가구의 150% 이하인 가정에서만 치료비가 제한적으로 지원돼 실제 많은 이른둥이 가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이른둥이 성장발달 전문의원


최근 이른둥이 가정에 서광이 비치는 소식이 들려 관심을 끈다. 이른둥이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퇴원환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이른둥이 성장발달 전문의원인 김성미 소아청소년과의원이 부산 남구 용호동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에 6주 전에 개원했기 때문이다.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신생아세부전문의다. 현재 부산대 의대 외래교수이기도 하다. 메리놀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부산성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과장을 지냈고, 미국 하버드 의대 브링엄여성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3년간 펠로를 지냈다. 당시 미국소아과학회지에 하버드 의대와 공동연구로 미숙아 인큐베이터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신생아 관련 국제학회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오로지 신생아 치료와 관련해 한 우물을 팠다.

(김성미 원장은 부산성모병원, 메리놀병원, 미국 보스톤 하버드 의대 브링엄 여성병원에서 이른둥이와 신생아 관련해 한 우물을 판 집념의 의사이다.)

김성미 소아청소년과의원은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센터에서 퇴원한 이른둥이의 외래진료 접근성과 편리성을 위해 개원했다. 일반 개인의원에서는 힘든 영·유아 검진과 선천성 대사를 검사하고 미숙아 발달 및 예방접종을 상담한다. 혹 간과할 수 있는 신생아의 감염과 호흡기 질환도 치료한다. 성장판 및 호르몬 검사를 통해 소아 성장검사도 한다. 소아 비만, 성조숙증, 알레르기 검사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한 번의 채혈로 정확한 감염 및 염증질환 진행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호리바 LC-667A CRP', 감염성 질환의 진단과 성장판 검사에 효과적인 '디지털 X레이 촬영장치' 등도 갖췄다. 

김 원장은 "의사생활 대부분을 이른둥이 진료에 매진한 만큼 앞으로도 이른둥이와 그 가족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부산에서도 이른둥이 치료 후 성장·발달을 위해 시와 의료계, 지역 기업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16일 월요일
국제신문 3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