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를 앓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던 키르기스스탄의 환자가 부산지역 병원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았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김병준(가운데) 대표원장이 키르기스스탄 환자의 나눔의료와 관련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제공
부산 서면의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인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은 하지정맥류를 앓는 키르기스스탄 환자 A(69) 씨를 부산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에 의하면 A 씨는 25세 때부터 하지정맥류를 앓았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오랜 세월 하지정맥류가 계속 악화된 터라 A 씨는 다리 통증은 물론 심한 야간 근육경련까지 생기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를 통해 소식을 접한 병원 측은 A 씨를 초청해 비수술적 치료법인 ‘초음파 유도하 경화요법(UGFS)’을 통해 하지정맥류 근본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비를 포함한 제반 비용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전액 지원했다. 환자와 보호자의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는 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을 통해 제공됐다.
A 씨는 “먼 나라에서 온 나를 원장님과 의료진이 가족처럼 대해줘서 마음이 편했다”며 “불편해지는 다리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좋은 치료를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김병준 대표원장은 “40년 이상 하지정맥류로 고생한 환자분을 초청해 선진의술을 전달하는 나눔의료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국내외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는 분들이 더욱 편하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하지정맥류 환자의 안전하고 재발 없는 치료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 지정 하지정맥류 유일 선도의료기관인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2022년 부산 의료산업대상’, ‘2023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국무총리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또 국제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JCI(국제의료기관인증평가), GHA(글로벌헬스케어 국제보건인증평가), KAHF(외국인 환자 우수 유치의료기관) 인증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