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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리들병원 '공동 간병실' 운영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4-02-04 (화) 10:01 조회 : 1564
- 병원 내 4인실 2개 규모로 실시, 보호자 시간·경제적 부담 덜 듯 -

(간병인(왼쪽)이 병실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우리들병원 제공)


1명의 간병인이 같은 병실 내 환자들을 다함께 돌보는 공동 간병실이 부산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우리들병원(병원장 황병욱)은 3일부터 공동 간병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들병원은 지난달 24일 전문 간병업체(한국간병)와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 간병은 환자와 가족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고, 효율적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공동 간병실 제도를 시행한다는 얘기가 전해진 이후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문의 및 신청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당분간은 병원 내 4인실 2개 규모로 공동 간병실을 운영하며 추이를 지켜본 뒤 해당 병상 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 병원의 병상 수는 모두 174개에 이른다. 지정 병실의 환자들이 공동으로 간병서비스를 받는 이 제도는 1인당 간병비를 절감하고 환자 및 보호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우리들병원 외 일부 병원에서 공동 간병실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 02. 04 국제신문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