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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지역외상거점병원’ 지정 후 외상환자 29% 증가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6-06-17 (수) 16:26 조회 : 16

지역 응급의료체계 핵심역할



센텀종합병원 전경. 센텀종합병원 제공
지난 6일 밤 9시께 교통사고로 간 손상 및 흉추·요추 다발성 골절을 당한 중증 외상환자 A 씨(50대 남성)가 119구급차를 통해 센텀종합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환자는 권역외상센터로의 이송이 필요한 위중한 상태였다. 센텀종합병원 의료진은 신속하게 필수 응급처치를 시행한 후 권역외상센터(부산대병원)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을 마쳤다. 현재 A 씨는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9일에는 경남 함안군 산인면에서 발생한 트럭 대 오토바이 간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입은 환자 B 씨(70대 남성)가 119구급대의 수용 병원 문의에도 1시간 넘게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위기 상황에 놓였다. 이에 센텀종합병원이 B 씨를 수용해 수술을 시행하였고, 이후 환자는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처럼 센텀종합병원이 부산시 지정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서 중증 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며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센텀종합병원에 의하면 시범사업 전인 지난 1월 센텀종합병원 응급실로 내원한 외상환자(교통사고·추락·낙상 등)는 435명 수준이었으나, 지역외상거점병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4월에는 463명, 지난달에는 563명으로 외상환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사업 시행 후 두 달 만에 외상환자 수용 규모가 29.4% 늘어난 셈이다. 이는 지역 내 외상환자 수용 및 응급처치의 중추적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도한 ‘지역외상거점병원’ 지정 및 시범사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센텀종합병원 박종호 이사장은 “중증 외상환자는 몇 분 차이로 생사가 갈리는 만큼 신속한 수용과 정확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권역외상센터 및 119구급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지역외상거점병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