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의료재단(부산센텀병원, 서부산센텀병원) 박종호 이사장이 부산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는 지난 11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차정인 총장과 각계 저명인사, 대학 및 병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이사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부산대는 이번 수여에 대해 “박종호 이사장은 모교 후배들을 위한 ‘1000원의 저녁식사’ 1억 원 후원을 비롯해 동문 장학회관 건립, 의대 발전기금, 지역 장학회, 범죄피해자 지원 등에 총 11억 원을 기부했다. 평생을 지역 의료·사회발전에 노력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특히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현지에서 응급구호단장으로 활약했고, 2010년 대한손상예방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왔다.
부산대 의대 출신의 의학박사인 박 이사장은 부산대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부산동부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부산시립미술관 후원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제12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대한적십자 박애장 은장, 동명대상, 부산문화방송 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