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이 담도·췌장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사진) 교수를 영입했다. 이상수 교수는 다음 달 2일부터 센텀종합병원에서 담도·췌장·십이지장 등 소화기질환의 진료를 시작한다.
한양대 의과대학 출신인 이 교수는 울산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협력이사, 초음파내시경연구회 회장, 대한췌담도학회 섭외이사 등을 거치며 내시경 초음파 시술의 새 치료 가이드라인을 세계적으로 전파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담낭관이 막혀 염증이 발생한 급성담낭염 환자에 내시경 초음파 시술을 시행해 탁월한 치료 성과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가성낭종 배액술과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담도 배액술, 내시경을 이용한 괴사성 췌장염 치료, 췌장낭종 에탄올 소작술 등을 시술했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십이지장 유두선종 국내 최다 시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 권위 학술단체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석학회원(FASGE)에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