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은 암예방의 날(지난 3월 21일)을 앞두고 실시한 암 수기 공모전에서 박충주(58·기장군 공무원·사진)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암 수기 공모전에서 박 씨는 국가암검진에서 초기 위암을 발견한 뒤 치료과정과 함께 완치를 앞둔 심정을 담담하게 표현해 수상했다. 박 씨는 암 수기에서 평소 건강을 자신하다가 혹시나 해서 받은 국가암검진에서 위암 진단을 받고 눈앞이 캄캄해진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가까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수술을 받고 주치의와 의논하며 신뢰를 쌓은 게 암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수술 후 현재 완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5년 5월 12일 국제신문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