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이달부터 지역민의 편의 증진 강화에 나섰다. 

의학원은 이달부터 인공신장실을 개설해 지역의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환자뿐 아니라 암과 만성콩팥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돕고 있다.  

이를 위해 투석장비와 온라인 혈액투석 여과기, 응급상황에 대비한 환자 모니터링 등 최신 장비를 갖춰 총 5개의 병상으로 운영한다. 오랜 임상경력을 가진 신장내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가 투석 환자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학원은 또 최근 정형외과 치료 영역도 넓혔다. 이전에는 주로 골육종암만 치료했지만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 골절뿐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 만성통증, 오십견 등 어깨통증, 디스크 등 흔하게 발생하는 정형외과 질환에 대해 진료를 시작했다.

앞서 의학원은 지난해 소아과 전문의와 응급실 전문의를 충원해 지역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분야와 의료진을 보강한 바 있다.

양광모 의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진료 분야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3월 22일 화요일

국제신문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