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부활한 부산의 대표 축제인 기장멸치축제에 좋은문화병원이 의료자원봉사에 나섰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 25~27일 기장군 대변항 일원에서 열리는 기장멸치축제에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의료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좋은병원들은 축제 기간 행사장 내에 의료지원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 부스에는 의료진과 간호사, 행정지원 인력을 포함한 자원봉사팀이 매일 현장에 상주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검사했다. 특히 축제를 찾는 다수가 노년층과 가족 단위인 점을 고려해 응급상황 발생 시 기장군 보건소와 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좋은문화병원 황종식 경영부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단순한 진료를 넘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건강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광수 선임기자 i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