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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메마른 피부…지성은 로션·건성엔 크림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17-01-31 (화) 09:04 조회 : 966


도움말=성재영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대표원장

[찬바람에 메마른 피부…지성은 로션·건성엔 크림]

겨울철 피부트러블 관리법

# 보습제, 알고 바르자

- 유분 많으면 흡수 좋은 습윤형
- 푸석할 땐 미끈한 밀페형 사용
- 많이 바르기보다 자주 발라야

# 안면홍조, 전문의 상담

- 실내외 온도차 얼굴 예민해져
- '벨로디 시술' '써마지 CPT' 등
- 피부장벽 재생·주름 개선 효과

겨울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 매서운 칼바람이 더해져 피부 속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어 피부가 그 어느 때보다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가 싶더니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성재영 대표원장은 "가려움은 피부가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로 가려움을 느끼기 전에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고 신호가 온 뒤 피부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므로 지금부터라도 피부건강을 위한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얘기다.

■충분한 수분 섭취

우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목욕이나 온천을 건강하게 즐기자. 하루 1~2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지니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의 피부가 노출된 환경은 수분을 빼앗아가기 쉽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생강차 대추차 유자차 같은 차를 즐기는 것은 겨울철에 떨어지는 체온을 올려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니 일석이조다.

■올바른 목욕

겨울에 잦은 샤워나 목욕, 온천은 피부 표면 각질층의 변화와 피부 수분 함유량을 떨어뜨려 피부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목욕 횟수를 조절하고 때를 미는 것과 같은 자극을 피해 피부 각질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의 온도는 38~40도로 너무 뜨겁지 않게, 목욕시간은 30분 이내로 몸을 물에 오래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 유지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피부 모세혈관의 확장과 피부 수분 손실을 줄이자. 따뜻한 실내로 이동하면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 안면홍조 질환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홍조가 있으면 난방기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통해 건조해진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 신경 써야 한다. 바깥 기온이 내려갈수록 실내와의 온도 차는 커진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무수히 반복하면서 홍조가 더 심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몸에 맞는 보습제 자주 바르기

보습제 잘 알고 사용하자. 보습제는 어떻게 바르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겨울에 피부가 특히 건조해지는 것은 유분을 포함한 피지가 충분히 분비돼야 피부 보호막이 갖춰지는데 피지 분비가 활발하지 않아서다. 체내 수분 함유량이 줄면서 서서히 피부가 조이거나 당기는 느낌이 든다. 피부 건조를 완화하거나 예방하려면 보습제를 두 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바르는 게 좋다. 많이 바르는 것보다 목욕 후 수분이 다 마르기 전에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보습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수분을 각질층에 공급하는 습윤형 보습제이고, 다른 하나는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밀폐형 보습제이다. 대다수 제품은 두 성분이 혼합돼 있다. 바셀린이나 크림처럼 미끈거리는 쪽이 밀폐형이고, 로션과 같이 묽을수록 습윤형에 가깝다.

피부 유형이나 사용 부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성 피부나 몸에 바르는 용도라면 밀폐형이 좋다. 끈적거림이 심할수록 피부보호 효과가 크다. 반대로 지성 피부이거나 얼굴에 바를 때는 묽고 부드러우며 흡수가 좋은 습윤형을 선택한다.

한 번 바르면 오래 가는 제품보다 지속력이 짧더라도 여러 번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일상생활 중 땀이 나거나 바람을 맞으면서 보습제가 씻겨 내려가기 때문이다. 유지력이 긴 제품은 자기 전에 바르는 게 좋다. 가려움은 낮보다 밤에 심하기 때문이다. 보습 유지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면 밤새 건조해지지 않아 긁는 횟수가 크게 줄어든다.

■치료법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는 안면홍조로 매년 고민하는 환자라면 벨로디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성재영 원장은 추천했다. 벨로디는 비침습적 시술로 레이저가 바늘구멍 정도로 피부 안에 들어간다. 일반적인 레이저와 달리 피부 안을 직접 조사(照射)해 손상된 혈관과 콜라겐을 회복시키면서 피부 장벽의 재생도 도와 홍조 증상을 빨리 개선한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주름까지 깊어졌다면 '써마지 CPT'로 회복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성 원장은 "노화로 피부 수분 함량이 줄어드는 데다 차고 건조한 대기와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칙칙하거나 울긋불긋한 피부색, 자글자글 주름이 늘어날 때 써마지 CPT는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겨울철 피부 건강 수칙

◇ 충분한 물 섭취 - 하루에 물 1~2ℓ 마시고 유자·대추·생강차도 효과

◇ 올바른 목욕 - 물 온도 38~40도에 30분 이내·때는 밀지 않기. 반신욕·족욕

◇ 과도한 난방 주의 - 실내 온도 18~21도 유지. 수시로 실내 공기 환기

◇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 - 습도 40~50% 유지. 가습기 활용. 젖은 빨래 널기

◇ 보습제 자주 바르기 - 피부 유형별 선택. 많이 바르기보다 자주 발라줄 것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2017년 1월 31일 
국제신문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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