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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지도 몰랐던 콩팥 속의 돌…제거 안 하면 더 커져요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3-04-25 (화) 17:00 조회 : 149

신장결석 치료와 예방법


- 소변길 막는 요로결석과 달리
- 증상 없어 모르는 경우 다반사
- 급성 옆구리 통증으로 알아채

- 회복 빠른 연성요관경술 추천
- 예방 위해 하루 3ℓ 수분 섭취
- 짠 음식·과도한 육류는 피해야

신장결석은 요로결석의 한 종류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생기는 결석을 말한다.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25% 정도는 신장(콩팥)으로 흐르는데, 여기서 걸러지는 노폐물이 소변이다. 이는 신우(신장 내 공간)~요관을 지나 방광에 모인 후 요도를 통해 몸밖으로 배출된다.
신장결석은 소변길이 막히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해서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석이 점점 더 커지고 표면적이 넓어지면 치료가 어려워지게 된다. 좋은삼선병원 이영익(비뇨의학과) 과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 같은 신우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한다. 요로결석은 신우 벽에 조그맣게 생기기 시작해 점점 커진다. 이런 결석이 그 자리에서 커질 수 있고, 신우 안을 돌아다니며 커질 수도 있다. 또한 신우에서 내려와 요관을 막을 수도 있고, 아주 작은 결석은 그대로 통과해 소변으로 나온다. 신장결석은 결석이 콩팥 안에 생김으로써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좋은삼선병원 비뇨의학과 이영익 과장의 도움말로 이 질환의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신장결석은 신우~요관의 ‘신우요관이행부’만 막히지 않으면 대체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소변길이 막히거나 결석으로 인한 감염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보통 요관결석에서 발견되고 신장결석에서는 흔하지 않다. 신우는 공간이 넓어서 결석이 있어도 소변 전체의 흐름을 막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장결석은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석이 커질수록 표면적이 넓어지고 그 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면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1~2㎝의 큰 결석이 발견될 경우 수술을 권한다.

이전에는 1~2㎝ 결석에 대해 체외충격파쇄석술 또는 요관경수술을, 2㎝ 이상에 대해서는 경피적신절석술과 복강경 혹은 절개 수술을 권했다. 그러나 근래에는 의료 발달로 3㎝ 가까운 것도 연성요관경과 레이저로 내시경 수술을 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단단한 결석에 효과가 없을 수 있고, 요관경은 휘지 않아서 한계가 있다. 경피적신절석술과 복강경 수술은 신장이나 요관 손상 등으로 몸에 부담이 된다. 그에 비해 연성요관경하 제거술은 상처가 나지 않아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특히 신우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요관(지름 2~6㎜)의 가느다란 곳으로 수술을 하기에 레이저로 깬 결석을 모두 빼내기 까다로워 잔석이 남을 수 있다. 또한 출혈이나 결석 파편으로 시야가 제한될 수 있고, 신우 모양이 복잡하면 접근을 못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고려해도 환자에게는 위험부담이 적은 방식이다. 한 번에 안 되면 2~3회로 나눠 수술할 수도 있다.

신장결석을 해결한 뒤에는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 요로결석의 80% 이상은 칼슘이 포함된 것이고 20%는 요산, 스트루바이트, 시스틴 등으로 생기는 것이다. 가장 흔한 칼슘석은 소변의 칼슘농도가 높은 사람에게 잘 생긴다. 이는 선천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결석 가족력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또 ‘과칼슘뇨’가 있는 사람은 칼슘결정이 생기고 점점 커질 수 있다. 선천성 말고도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율이 떨어지거나, 퓨린 섭취가 많고 체내 요산 생산이 많아지는 등의 요소가 있다면 결석이 잘 생긴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결석 환자는 개인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하루 3ℓ 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그리고 짠 음식과 칼슘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나친 육류 섭취와 음주는 결석 위험을 높인다.

좋은삼선병원 이영익 과장은 “과거 신장결석은 발견이 되더라도 치료가 어려워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1㎝ 이상 결석은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현재 연성신내시경과 레이저 등의 기술은 아주 정교하며 최첨단을 달린다. 보다 안전한 결석제거술을 위한 연구모임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시영 선임기자 ksyo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