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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 진료 환자 30대 남성이 최다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2-01-11 (화) 11:15 조회 : 237

원형탈모 등 건보 치료 연 23만


- 50대 이상은 여성 비중 더 높아

국내에서 탈모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연간 약 23만여 명이며, 이들 중 30대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 분석자료를 보면, 탈모 진료 환자는 2020년 23만3000여 명으로 2016년(21만2000명)과 비교해 약 10%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 22.2%(5만1751명)로 가장 많고, 40대(5만38명) 20대(4만8257명) 등의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만3030명(57%), 여성이 10만164명(43%)으로 집계됐다. 10~40대 연령층에서는 남성 환자 수가 많지만, 50대 이상은 여성 환자 비중이 더 높았다.

하지만 이 같은 통계의 대상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원형탈모, 안드로겐 탈모, 흉터탈모 등 일부 병적인 탈모 환자들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노화 및 유전적 요인에 의한 탈모는 제외된다. 따라서 실제 탈모 인구는 그보다 훨씬 더 많다. 일각에서는 1000만 명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또 젊은층의 탈모 진료 증가는 실제 탈모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병원을 찾는 인원이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시영 선임기자